각기 대립하는 다른요소들의 소통과 공존을 가능하게하는 방법으로 이들이 스스로 변형되고 접촉하여 하나의 새로운 복합체를 만드는 WEAVING은 공간간의 중간영역을 만들고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는 개념이 될 수 있다. 본 미술관의 PUBLIC한 부분들은 1층부터 3층을 거쳐 6층까지 내부의 길로서 수장고를 감고 올라가며 이 과정에서 전시형 수장고라는 중간영역이 창출된다. 이 MOVEMENT는 공간구성의 뼈대를 이루면서 땅에서 하늘로, 어둠에서 빛으로 중간영역을 만들며 상호작용하여 나선형의 공간과 MASS의 복합체인 WEAVING GALLERY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