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는 사택과 인근마을의 중간에 위치한 랜드마크적인 입지로, 입체적인 정면성과 상징성이 요구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배치의 큰 전제인 진입도로를 남측으로 이동하여 보행로로 재설정하였으며, 이 길을 축으로 수영장은 일조와 전망이 좋은 남측에, 북측의 공연장은 진입광장에 인접 배치하였다. 매스는 두 개의 기능이 하나의 이미지를 가지는 타원형의 틀안에서 완성되었으며, 주변으로 열린배치를 가진다. 진입광장은 2층데크와 3층의 하늘공원을 지나 옥상정원까지 연결되어 건물과 외부공간을 체험하면서 동해로 트인 조망이 가능하다. 공공시설로서 개방적,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위해 유선형의 유리와 금속의 매스로 계획하였다.